유성선병원 AI 기반 심정지 예측 시스템 도입
2025-08-04 김현호 기자
유성선병원이 입원 환자의 급성 악화 및 심정지 발생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조기 예측 시스템을 도입했다.
4일 유성선병원에 따르면 도입된 AI 시스템은 입원 환자의 활력 징후를 기반으로 24시간 내 심정지 발생 가능성을 예측, 의료진이 골든타임 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환자의 심박수, 혈압, 호흡수, 산소포화도, 체온 등의 활력징후와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도 분석하며 심정지나 급성 악화 가능성을 예측하는 기능을 갖췄다. 예측 정확도가 높고 평균 15.8시간 전 예측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선병원은 이를 통해 환자의 상태 악화를 조기에 파악하고 의료진 개입 시점을 앞당겨 중환자실 이송, 응급 처치 등의 대응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