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바글로벌 주가, 털썩 주저앉았다... 이유는?

달바글로벌의 주가가 급락중이다. 

11일 오전 09시 40분 KRX 기준 달바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17.75%(4만 2500원) 내린 19만7000원에 거래중이다.

이번 하락은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데다, 증권가에서 주가에 대한 눈높이를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달바글로벌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284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66% 증가했다. 그러나 시장 전망치였던 362억원 대비로는 19% 낮은 수치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 간 거래(B2B)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했으나 아직까진 기대 이하”라며 “관련한 시장 눈높이가 높았던 점은 단기 주가 흐름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하반기 북미와 유럽 중심의 B2B 거래 확대 가능성을 배제하고 볼 순 없어 실적 재상향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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