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데리코 키에사, 리버풀 잔류 확정

2025-08-22     최민석 대학생 기자
사진= brfootball 인스타그램

페데리코 키에사가 리버풀에 잔류한다.

지난 19일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페데리코 키에사와 그의 에이전트는 리버풀에 잔류 의사를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키에사는 지난 6~7월, 리버풀이 루이스 디아스를 향한 제안을 거절하고 자신이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을 당시 이적을 고려했었다"며 "이제 디아스가 떠났고, 더 많은 출전 기회가 생긴 만큼 새로운 챕터를 열겠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앞서, 로마노는 "키에사가 리버풀에서 중요한 득점을 하며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신체적으로 훌륭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리버풀에 남는 것에 매우 행복해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제임스 피어스도 "리버풀에 합류한 이후 키에사가 역경을 어떻게 헤쳐나갔는지 선수단 전체가 존경했으며, 그가 얼마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지는 그가 주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었다"며 "특히 그는 알리송, 맥알리스터, 엔도와 가깝다"고 전했다.

사진= 리버풀 인스타그램

한편, 키에사는 지난 16일 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극적인 결승득점을 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골을 넣은 후 제일 먼저 생각난 건 조타와 그의 형제, 그리고 가족이었다. 정말 감동적인 저녁이다. 그렇게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어 감동적이다. 조타가 나를 도와줬다"라며 세상을 떠난 조타를 기리며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