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의회, 장애인전용 파크골프장 설치 본격화

이명숙·양명환 의원, 간담회 갖고 방안 모색

2025-08-21     김현호 기자

대전 유성구의회 이명숙 의원(국민의힘·라선거구)과 양명환 의원(국민의힘·다선거구)이 장애인을 위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를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이 의원과 양 의원은 21일 의회에서 ‘장애인전용 파크골프장 설치를 위한 학부모 간담회’를 공동 주최했다.

전국적으로 파크골프 동호회와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며 생활체육으로서 파크골프의 수요가 많아지는 실정인데 대전엔 아직 장애인전용 파크골프장이 전무하다. 장애인이 기존 시설을 이용하는 데 많은 제약과 불편을 겪고 있으며 차별 없이 운동할 수 있는 전용 시설 확충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장애인이 마음 편히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 장애인전용 파크골프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장애인도 지역사회에서 당당히 스포츠를 즐길 권리가 있다. 장애인전용 파크골프장 설치가 단순한 복지 차원이 아니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중요한 정책과제다”라고 했고 양 의원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출발점이다. 간담회를 바탕으로 장애인 체육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