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드리구, 레알마드리드에 이적 요청
호드리구가 레알마드리드에 이번 여름 이적을 요청했다.
지난 22일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인디카일라는 “호드리구는 자신이 사비 알론소 체제에서 미래가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이번 여름 이적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 구단주 플로렌티노 페레즈에게 이적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인디카일라는 “호드리구 에이전트가 런던으로 이동중이며, 아스날과 리버풀 관계자들을 만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지난 20일 호드리구는 레알마드리드와 CA 오사수나와의 라리가 1R 개막전에서 결정했다. 지난 시즌 내내 로테이션 자원으로 뛰었던 브라힘 디아즈에게 우측 윙포워드 선발 자리를 내주더니, 18세 유망주 마스탄투오노에게 밀려 교체로도 출전하지 못했다.
알론소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호드리구의 결장에 관한 질문에 "호드리구가 왜 출전하지 않았냐고? 단지 경기 하나를 치렀을 뿐이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내 결정이었다. 호드리구는 여전히 내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라고 답했다.
다만, 인디카일라는 여전히 리버풀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우선 순위는 이삭이라며, 현재 이삭과의 협상은 교착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아스날의 경우 에제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으며, 재정적 공정성 규정(FFP) 문제로 인해 호드리구 영입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알려진 바로 호드리구의 예상 이적료는 7000만 유로(1127억 원)~1억 유로(1610억 원) 사이로 추정된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가 공식적으로 요구하는 이적료는 아직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