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 주가, 급등... 호재는?
로보티즈 주가가 급등 중이다.
25일 오전 10시 38분 KRX 기준 로보티즈는 전 거래일 대비 15.40%(1만3000원) 오른 9만7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최근 정부가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한 가운데, 휴머노이드 전략이 포함되면서 관련주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2일 정부는 "AI 대전환은 인구충격에 따른 성장 하락을 반전시킬 돌파구"라며 "선도프로젝트를 즉시 추진해 조속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에는 '피지컬AI 1등 국가'를 목표로 삼았으며, 7개 과제 중 '휴머노이드 로봇산업 3대 강국 진입' 전략이 포함됐다. 물류를 시작으로 제조, 건설 등 산업 전반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적극 도입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노란봉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법안은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대상을 확대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결국 대기업들이 노동 이슈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산업용 로봇이나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 및 투자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매수세를 자극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한편 로보티즈는 지난 1999년 설립된 국내 로봇 전문 기업으로, 로봇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DYNAMIXEL)’을 비롯해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0.5W부터 200W까지 라인업을 갖춘 다이나믹셀 시리즈와 국산화 감속기 ‘DYD’가 있으며, 자율주행 배송 로봇 ‘일개미’와 실내 배송 로봇 ‘집개미’를 출시해 서비스 로봇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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