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모병원 정인철 교수 로봇수술 400례 달성

2025-08-27     이준섭 기자
▲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정인철 교수팀. 대전성모병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정인철 교수(로봇수술센터장)팀이 다빈치 Xi를 이용한 로봇수술 400례를 달성했다.

27일 대전성모병원에 따르면 정 교수팀은 지난해 1월 자궁근종 환자를 대상으로 첫 로봇 근종절제술을 시행한 이후 자궁근종, 난소종양,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자궁탈출증 등 다양한 산부인과 질환에 로봇수술을 적용했다. 도입 5개월 만에 100례를 기록한 데 이어 1년 7개월 만에 400례를 달성했다.

의정 갈등으로 전공의 부재로 인한 수술 건수 감소, 지방 대학병원이라는 위치적 한계, 로봇장비 도입 후발주자라는 조건에도 불구하고 이룬 결과라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대전성모병원의 임상 역량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는 평가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