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硏 곰팡이독소 식품 안전성 점검

2025-09-07     이준섭 기자
▲ 대전보건환경연구원 연구원이 곰팡이독소 실험을 하고 있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고온다습한 기후로 식품 내 곰팡이독소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유통 식품을 집중 점검한다.

곰팡이독소는 곰팡이가 생성하는 유해물질로, 복통·구토·신장·간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아플라톡신은 가열·조리 과정에서도 쉽게 사라지지 않으며 국제암연구소(IARC)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력해 곰팡이독소 기준·규격 재평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내 식품 396건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291건의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나머지 시료도 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