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이전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채택

이중호 의원 “과기부는 대전으로 가야하나… 일관된 정책 필요”

2025-09-08     김현호 기자

대전시의회는 8일 열린 제2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중호 의원(국민의힘·서구5)이 제안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최근 정부가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공공기관 이전의 원칙과 기준을 재정립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 의원은 “해수부 이전은 행정수도를 목표로 출범한 세종시를 뒤로한 채 정치적 필요만을 앞세운 졸속 행정이다. 국민 신뢰를 확보하는 일관된 정책 기조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같은 논리라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과학기술의 도시 대전으로 이전해야 한다. 대전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들은 대전의 미래 발전을 위해 과기부 이전 요구에 적극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