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이오 전문지 ‘바이오센추리’ 대전 주목

㈜알테오젠, ㈜큐로셀 생명연 등 방문 플로스 대표, 대전 인프라 높이 평가

2025-09-09     김현호 기자
사진 = 대전시청

대전의 바이오산업에 세계적인 언론도 대전시를 주목하고 있다. 관련 경쟁력이 국제적이라는 방증이다.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지인 바이오센추리의 데이비드 플로스 대표가 9일 대전을 방문해 대덕연구개발특구 연구기관과 지역 바이오 선도기업 등 바이오산업 현장을 둘러봤다. 플로스 대표는 바이오의약품 제형 변경 플랫폼 기술 등에서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이뤄낸 K-바이오 선도기업인 ㈜알테오젠,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항암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큐로셀에서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이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바이오파운드리 베타 시설을 참관했다.

플로스 대표는 대전의 바이오산업 인프라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으며 특히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한 연구기관-대학-기업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주목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플로스 대표와 면담에서 “대전 바이오산업을 세계 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실질적 발판이다. 지역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항체약물접합체 기반 스타트업인 인투셀이 상장에 성공했고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펩트론 등이 코스닥 시가총액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며 대전의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증명했다. 특히 지역 상장기업의 42%가 바이오기업이라는 점은 대전이 국내 최대 바이오 벤처·연구 집적지를 방증한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