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 주연 '폭군의 셰프', 최고 시청률 18.1% 돌파... 뜨거운 반응

2025-09-19     양가영 인턴기자
사진=임윤아 인스타그램

배우 임윤아가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시청률 상승세를 이끌며 주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폭군의 셰프’ 8화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15.4%, 최고 17.4%, 수도권 15.8%, 최고 18.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작품의 중심축인 임윤아의 열연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임윤아는 극 중 과거로 타임슬립해 조선의 폭군 왕 이헌(이채민)을 만난 프렌치 셰프 연지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절대미각을 지닌 이헌 앞에서 각종 요리 경합을 치르며 자신의 실력과 감정을 동시에 시험받는 인물이다.

8화에서는 경합 재료였던 고춧가루가 사라지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하는 연지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지영은 단숨에 새로운 메뉴 구상에 나서며 쌀머루주를 활용한 비프 부르기뇽을 완성, 명나라 사신 우곤(김형묵)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어 고춧가루 도난의 배후로 제산대군(최귀화)이 지목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됐지만, 연지영은 자신 역시 재료 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이 있다며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 이로 인해 첫 번째 경합은 무승부로 끝났지만, 시청자들에게는 연지영의 리더십과 인내심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두 번째 경합에서는 북경오리를 메인 메뉴로 선택해 다시 한 번 요리 실력을 선보였다. 손 부상으로 인해 길금(윤서아)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유지한 연지영은 이헌과 우곤으로부터 "천하일미"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엔딩 직전, 점수 발표를 앞둔 순간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가며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특히 임윤아는 요리 장면 대부분을 직접 소화하며 캐릭터의 진정성을 더했다. 섬세한 감정선과 차분한 호흡, 리더십 있는 모습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그의 활약은 ‘폭군의 셰프’가 단순한 타임슬립 로맨스를 넘어 감정과 서사를 촘촘히 엮어낸 작품이라는 인식을 견고히 했다.

‘폭군의 셰프’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