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모병원 김영율 교수팀 아시아·태평양척추학회 우수논문상

2025-09-23     이준섭 기자
▲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율 교수(왼쪽)와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박종범 교수. 대전성모병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율 교수와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박종범 교수팀이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AO Spine 아시아태평양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받았다.

김 교수팀은 ‘인체 추간판 세포에서 영양 결핍이 세포 사멸과 자가포식 활성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척추 퇴행성 질환의 핵심 기전을 규명했다. 연구에서는 인간 추간판 수핵 세포에서 혈청 결핍이 자가포식을 촉진하고 세포 사멸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성과는 향후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국제 학계의 관심을 모았다.

김 교수는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연구진의 노고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환자 진료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