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역사 지방자치 이끈 지방의회] ⑩대전시의회 산업단지조성특별위원회 / 일류경제도시 조성의 최적 파트너
나노반도체산단 자족기능 강조하는 등 市 ‘산단 구축계획’에 다양한 의견 조언 청년 脫 대전 막고 우수한 산단 조성 견인
민선 8기 대전시의 핵심 키워드는 ‘일류경제도시’다. 지역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경제를 우선 키워야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본 거다. 그래서 시는 산업단지 조성을 최우선 목표로 세웠고 대전시의회 산업단지조성특별위원회는 시와의 동행으로 일류경제도시 조성에 적잖은 역할을 수행했다. 2023년 출범해 성공적으로 시의 산단 조성에 조력하며 최근 활동을 마무리했다.
산단특위는 김선광 위원장을 비롯해 송인석 위원, 김영삼 위원, 김민숙 위원 등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지난 2023년 6월 23일 제271회 임시회를 통해 출범했다. 당시 시는 일자리 부족으로 청년이 대전을 떠나고 성장 동력을 잃었다고 판단,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산단 조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여기에 발맞춰 산단특위가 공식으로 탄생하며 시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7월 29~31일 산단특위는 제주를 찾아 산단 조성에 수반되는 사회기반시설 및 친환경 에너지발전소를 벤치마킹했고 산단 정주 여건 개선과 친환경 전력발전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직무토론회를 열어 중지를 모았다.
시는 ‘첨단전략산업 육성 및 특화산업단지 구축계획’을 발표하며 1500만여㎡ 부지에 총사업비 10조 8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로드맵을 세웠는데 시의 로드맵 수립 과정에서 산단특위는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각 위원은 나노반도체산단의 자족기능 강조, 안산국방산단 조성에 있어 시 출자방안 제안, 평촌산단에 대한 입주협약 촉구 등을 통해 기존 산단의 안정적 추진은 물론 신규 산단의 적극적인 발굴과 추진을 이끌었다. 여기에 대전산단의 대개조까지 유도하며 대전의 성장 추력을 확보하는 데 있어서 막중한 임무를 수행했다.
김선광 위원장은 지난 4월 “산단특위는 대전의 산업용지 부족 및 기업유치 부재로 인한 기업과 청년의 탈 대전 현상을 막고 우수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업을 유치하고 대전기업의 확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했다. 산단특위의 경쟁력 있는 활동으로 대전지역 산단 조성에 큰 이바지했다”라고 평가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