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친화기업 지방세 감면 필요”

김영삼 대전시의회 부의장, 입법박람회서 강조

2025-09-24     김현호 기자

김영삼 대전시의회 부의장이 출산친화 기업에 대한 지방세 감면을 강조했다.

24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회 입법박람회 지방의회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김 부의장은 저출생·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지방소멸 대응 의제에서 자유발언을 가진 김 부의장은 “기업이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며 노력하고 있으나 현행 지방세특례제한법은 지방세 감면 근거가 부족하다. 지방정부와 기업이 함께 출산 친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2년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으로 지방의 권한과 기능이 강화된 만큼 지역 특성에 맞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절실하다. 국회와 지방의회가 함께 협력하여 지방소멸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라고 건의했다.

한편 라운드테이블을 주재한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 부의장, 전국 13개 광역의회 의장단은 국회-지방의회 협력 강화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