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노화연구소 신설…항노화 기능 재편
초고령화 사회 적극 대응
2025-09-28 김형중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권석윤)은 ‘노화연구소’를 신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노화와 관련된 난치성 질환 연구 수요 급증, 건강수명 연장에 대한 사회적 요구 확대, 국제적 항노화 연구 경쟁 심화 등 변화된 환경 속에서 생명연이 보유한 연구역량을 한데 모아 기초·원천연구 중심의 전담 조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신설되는 ‘노화연구소’는 기존 노화융합연구단의 전문성과 인력을 흡수·연계해 노화연구센터, 면역치료제연구센터, 대사제어연구센터, 연구지원실 등으로 재편된다. 이를 통해 노화 전주기 연구(진단–치료–지연) 체계를 공고히 하고 연구행정 지원까지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
노화연구소는 노화 바이오마커 기반 분자진단, 면역노화 제어, 대사질환 맞춤형 신약기술 개발 등 미래 건강사회 구현을 위한 핵심 연구를 중점 수행한다. 또 노화 연구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세계적 석학 및 우수 인재를 유치해 글로벌 공동연구를 주도하는 대한민국 항노화 연구의 거점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