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맨유, 아모림 감독 운명은... 경질?

2025-10-01     송승현 대학생 기자
사진=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다시 혼란에 빠졌다. 첼시전 승리로 반등 기회를 잡는 듯했지만,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1-3으로 패하며 불안이 재점화됐다.

그럼에도 BBC는 “맨유는 아모림 감독을 여전히 지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모림 감독은 부임 후 33경기에서 승점 34점에 그쳤고, 아직 연속 승리도 없다. 첼시전의 활기는 일주일 만에 무너졌고, 브렌트포드전에서는 집중력 부족과 결정력 난조로 자멸했다. 통계에 따르면 맨유는 그의 지휘 아래 21경기에서 선제골을 허용하며 리그 최다 기록을 남겼다.

경기 후 아모림 감독은 “나는 내 직위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담담히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냉정한 평가를 내놓고 있다. 애슐리 윌리엄스는 “이 상황이 얼마나 더 이어질 수 있을까?”라 했고, 앨런 시어러는 “그는 지금 굉장히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마틴 키언은 “이런 성적으로 어떻게 아직 자리에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직격했다.

구단은 당장 경질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성적 부진이 지속된다면 입장이 달라질 가능성도 크다. 결국 해답은 경기장에서 성적으로 증명하는 일뿐이다.

한편, 오는 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경기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