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지역 女 아나운서... 친딸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2025-10-02 양가영 인턴기자
경남 진주에서 활동 중인 40대 여성 A씨가 친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2일 발생했다. A씨는 자신의 딸인 10대 B양을 폭행했고, 이후 B양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을 마치고 차량에 돌아와 보니 딸이 의식을 잃고 있었다”고 진술했지만, 병원 의료진이 B양의 몸에서 다수의 멍과 외상이 발견되자 학대 정황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지역 내에서 가수 겸 아나운서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