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 싱크홀 안전사고 예방 강화
폭우·폭염으로 싱크홀 발생 위험 높아져
2025-10-13 이진학 기자
충남 아산소방서(서장 박종인)는 최근 도심지 싱크홀(지반침하) 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예방활동 강화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싱크홀은 지하의 공동(空洞)이 무너져 지표면이 갑작스럽게 꺼지는 현상으로, 도로 함몰이나 차량 추락, 인명피해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올해의 경우 여름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발생해 토양 구조가 약화되어 도심 곳곳에서 크고 작은 땅꺼짐 현상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따라 아산소방서는 싱크홀 발생 전 조기 징후(도로 들뜸·균열, 비정상적 수분 발생 등) 인지, 현장 접근 금지 및 119 즉시 신고, 추락 시 머리 보호와 감전주의 등 예방법을 홍보하고 있다.
박종인 서장은 “싱크홀은 작은 균열이나 누수에서 시작되지만,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지반 침하 의심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고 공사 관계자는 지반안정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