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日 자매도시와의 우호교류 모색

후지사와市 민간 친선방문단 일행 25명 1박 2일 일정 보령 다녀가

2025-10-20     김성윤 기자
▲ 보령시가 지난 17일 민단 쇼난중부지부 이신행 지부장을 단장으로 한 일본 후지사와시 민간 친선방문단 일행을 맞아 환영 간담회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보령시 제공

보령시가 일본 자매도시와의 교류를 이어가기 위한 반가운 손님을 맞이했다.

시는 일본 자매도시인 후지사와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 쇼난중부지부와 쇼난일한친선협회 관계자 25명이 지난 17~18일 1박 2일 일정으로 보령시를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올해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고 양 도시 시민 간의 교류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단쇼난중부지부 이신행 지부장을 단장으로 한 민간 친선방문단은 지난 17일 보령시청에서 열린 환영 간담회를 시작으로 이틀 간의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양국 간 민간 교류 확대와 우호 증진의 뜻을 함께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동일 보령시장, 최은순 시의회 의장, 이신행 단장, 기무라 미쓰오 쇼난일한친선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방문단은 이어 무창포해수욕장, 죽도 상화원 등 보령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서울로 이동해 견학 일정을 이어간 후 19일 귀국길에 올랐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방문이 양 도시의 오랜 우정과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고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민간 중심의 한일 우호 교류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김성윤 기자 ksy4111@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