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TP-美 몬태나주 양자광학 기술협력 첫발
2025-10-21 김현호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가 미국 몬태나주정부와 양자광학 기술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 대전TP는 최근 스테이션에서 ‘대전-몬태나 양자광학(Photonics) 기술교류회’를 열고 양자광학 분야의 산업 현황을 공유하며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몬태나주는 주립대를 중심으로 양자광학 관련 연구와 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이다. 유망한 관련 산업 클러스터로 부상하고 있으며 과학수도인 대전과의 교류로 양자광학 경쟁력을 함께 키울 수 있다는 판단에 교류회가 개최됐다. 교류회에 주정부와 몬태나주경제개발청, 몬태나주립대학교, 지역 기업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20여 명의 무역사절단은 대전TP, 지역 기업 등과 연구 생태계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대전지역 관련 기업과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과 네트워킹을 진행하며 민간에서의 협력 기반도 다졌다. 특히 무역사절단은 대전기업의 기술력을 칭찬하며 북미 시장 진출을 권장했다. 현지 기관 및 기업과의 공동 연구·투자 연계 등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도 제안했다.
마르타 베르톨리오 주정부 상무부 국장은 “대전은 첨단 과학도시로서 산업적인 측면에서 몬태나와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교류를 통해 양 지역이 양자광학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