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대체 가능할까?' 네이트온, '클린 메시지'로 부활... 광고·삭제 흔적 NO

2025-10-31     박수진 대학생 기자
사진= 네이트온 제[공

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가 메신저 서비스 네이트온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지난 23일 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 측은 메신저 서비스 네이트온의 사용자 요구를 반영한 기능 업데이트 및 서비스 운영 방향 개편을 순차적으로 실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네이트온을 다시 찾고 있는 사용자들이 증가하는 흐름 속에서 공식 채널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접수된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VOC(고객의 소리) 기반 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에 네이트온은 단기·중기적인 과제를 설정한 후 이달 말부터 순차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그 결과물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알렸다.

사진= 네이트온

또한 이번 개편으로 대화방 내 메시지를 삭제해도 '삭제된 메시지입니다'라는 흔적이 남지 않도록 개선된다. 더불어 그룹 대화방에서 방장이 특정 사용자를 내보내는 ‘강퇴 기능‘과 ’접속 기기‘ 상태를 숨기는 접속 상태 비공개 옵션이 추가된다.

이어 다음 달 말까지 이어지는 업데이트에는 계정 보완 강화를 위해 2차 인증이 되입되고, '나만의 이모티콘' 기능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 측은 "최근 다시 돌아와 주시는 사용자분들을 보며 오래전 친구를 만난 듯한 반가움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가장 편안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소통 환경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트온은 사업 부진이 이어졌다. 그러나 최근 카카오톡 업데이트에 따른 이용자들의 대대적 반발이 지속되며 의도치 않은 반사 이익을 누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