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임산물 생산액 7조 4000억 원…전년 대비 3.5% 증가
경북 1조 3866억 원으로 전년에 이어 가장 높아 대전 309억 원, 충남 6415억 원, 충북 5102억 원
2025-11-02 김형중 기자
지난해 임산물 생산액이 전년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2024년 임산물생산조사’ 결과 총임산물 생산액은 전년(7조 1298억 원)보다 2487억 원 증가한 7조 3785억 원으로 조사됐다고 31일 밝혔다.
‘임산물생산조사’는 1976년 국가승인통계(제136006호)로 지정돼 14종 145개 품목의 임산물에 대한 생산량 및 생산액을 조사해 지역별 임산물 수급 정책 등 임업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조사 결과 단기소득임산물인 오미자·마 등 약용식물이 전년 대비 3.8% 증가한 6715억 원, 복분자딸기, 감 등 수실류는 3.50% 증가한 6073억 원, 자연석, 쇄골재용 등의 토석류는 5.0% 증가한 1조 4188억 원 등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1조 3866억 원으로 전년에 이어 가장 높았고 강원도가 1조 3005억 원, 경남 9556억 원, 전라남도 8195억 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충청권에서는 충남이 6415억 원, 충북 5102억 원, 대전 309억 원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산림임업통계플랫폼에서 확인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신건섭 산림청 산림빅데이터팀장은 “임산물생산조사 결과와 정책을 연계해 임산물 산업 및 임업인 소득지원이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데이터 품질관리 및 조사 방법 개선 등을 통해 더 정확한 통계를 생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