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 재승선… 리그서는 2경기 연속골 실패

2025-11-08     송승현 대학생 기자
사진=미트윌란 인스타그램 캡처

1년 8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되찾은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의 공격수 조규성이 정규리그 2경기 연속골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조규성은 지난 4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오르후스(AGF)와의 2025-2026 덴마크 수페르리가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5분 교체로 투입되었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같은 경기에서 이번 A매치 2연전에 함께 국가대표로 발탁된 수비수 이한범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이번 무승부로 미트윌란은 정규리그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이어가며 승점 29로 2위를 유지했다. 선두 오르후스(승점 31)와의 격차는 2점 차이다.

미트윌란은 오르후스와의 경기 시작 시 조규성과 이한범을 모두 벤치에 두고 출발했다. 전반 35분 먼저 실점한 후, 후반 25분 조규성을 교체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전날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은 이번 A매치 2연전에 나설 27명의 명단을 발표하며, 1년 8개월 만에 조규성을 다시 호출했다.

지난달 27일 13라운드에서 시즌 4호골을 기록했던 조규성은 대표팀 복귀의 기쁨을 안고 그라운드에 나섰지만, 후반 30분 헤더로 시도한 정규리그 2경기 연속골은 성공하지 못했다.

미트윌란은 후반 35분 프란쿨리노 디유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