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택시조합, 자율주행시대 선제 대응나서

中베이징 Pony,ai 방문, 로보택시 체험·자율주행 기술 체험

2025-11-05     이진학 기자
▲ 선진지 견학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충남택시운송사업조합 제공

충남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이정훈)은 급속히 발전하는 자율주행 기술 및 글로벌 로보택시 시장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 소재 자율주행 택시 전문기업인 ‘포니에이아이(Pony.ai)’를 방문했다.

조합원들과 전국택시공제조합 충남지부 관계자 등이 참가한 이번 선진지 견학은 자율주행택시 산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향후 제도·기술적 대비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참가자들은 포니에이아이 본사를 방문해 기술 수준과 운영 시스템을 둘러보고, 베이징 도심에서 실제 운행 중인 로보택시를 견학을 마친 침기자들은 “자율주행이 이 정도일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자율주행 택시를 직접 타보니 우리나라 택시시장도 머지않아 유인에서 무인으로 변화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충남도는 이번 견학 결과를 향후 충남형 자율주행택시 산업 발전 발향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으로 조합 역시 도에서 추진하는 미래 교통혁신 사업과 연계한 무인택시 등 미래형 교통서비스를 지역 여건에 맞게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정훈 이사장은 “이번 견학은 단순 시찰이 아닌 도와 업계가 함께 미래 교통체계 전환을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조합원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자율주행 산업 흐름에 맞춰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택시산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