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상위 2% 과학자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정보의학교실 심성률 교수가 스탠퍼드대학교와 세계적 학술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의 ‘세계 상위 2% 과학자(World’s Top 2% Scientists)’ 명단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5일 건양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명단은 각 학문 분야 연구자의 영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로 매년 세계 연구 성과와 인용도를 기반으로 갱신·공개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스탠퍼드대학교 존 이오아니디스(John Ioannidis) 교수 연구팀이 세계 연구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심 교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근거기반의학(EBM) 생성을 위한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 연구를 꾸준히 이어온 점을 인정받았다. 지금까지 SCIE 의과학 논문 150편 이상을 발표했으며 건양대병원 근거기반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국제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최근 하버드대학교, 예일대학교 등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EBM의 세계화를 견인한 점도 선정 이유로 꼽힌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