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내년 늘봄학교 정책 방향 등 논의
늘봄지원실장 연찬 ··· 지역 특성 반영 돌봄교육 모델 확산
2025-11-05 이석호 기자
충남교육청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늘봄지원실장 연찬회를 갖고 늘봄학교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2026 충남교육의 미래를 함께 그리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찬회는 학교·지자체·지역사회가 연계해 방과후·돌봄 체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전문성 강화와 상호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연찬회에서는 2026 충남교육정책과 늘봄 추진 방향 안내와 늘봄학교 회계 운영, 청렴한 늘봄학교 운영 방안 등 실무 중심 강의와 함께 과대·과밀학급 문제, 학령인구 감소, 지자체 협력방안 등을 주제로 분임토의도 열렸다.
상명대학교 유재필 교수의 대학 연계 라이즈(RISE) 늘봄 프로그램 운영 사례, 한국과학창의재단 김보경 연구원의 늘봄허브 활용 방안이란 특강도 갖고 충남 방과후·돌봄 정책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유연한 돌봄교육 모델을 확산하고 도교육청과 학교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해 현장 중심의 돌봄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서로 배우고 협력하면서 아이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행복을 함께 설계하는 충남교육의 미래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