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삿포로시 자매결연 15주년 청소년 국제교류
2025-11-05 이준섭 기자
대전사회서비스원 소속 대전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는 대전시와 일본 삿포로시의 자매결연 15주년을 기념해 양 도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는 대전시와 삿포로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 15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해 삿포로시 어린이미래국 초청으로 대전 청소년 10명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삿포로를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다도 체험으로 교류의 문을 열고 홋카이도 개척마을 견학,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모에레누마 공원과 삿포로 TV탑 전망대를 방문해 도시의 역사와 문화경관을 체감했다. 3일간의 홈스테이를 통해 일본의 생활 문화를 직접 배우고 현지 청소년들과 교류를 이어간 참가 학생들은 마지막 날 삿포로시청을 방문해 아키모토 가츠히로 시장과 면담하며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대전전민고등학교 재학생 권가연 양은 “삿포로시는 부모님 세대부터 이어진 인연의 도시인데 직접 방문해 교류할 수 있어 뜻깊었다. 홈스테이를 통해 일본 친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