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 국힘 연대설 대해 “고려하지 않는다”
내년 지선 앞두고 일각서 제기
2025-11-06 김현호 기자
내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국민의힘과의 연대설에 대해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강력하게 선을 그으며 부정했다.
이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과의 연대에 대한 질문이 많아 명확한 입장을 전달하고자 한다. 고려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 대표였던 지난 2022년 대통령선거, 지선 등을 언급하며 “당시 보수당 승리는 과거와 달랐다. 호남에서 적극적인 캠페인을 펼치고 대통령 후보가 힘 자랑할 때 할 말 했던 모습에 국민이 공감했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개혁신당이 새로운 보수를 위한 대안책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대표는 “지금은 계엄·탄핵으로 정권을 헌납한 전직 대통령 앞에서 할 말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국민이 어떤 기대를 가질 수 있겠는가. 이재명정부를 제대로 견제할 수 있는 것은 새로운 방식의 개혁신당뿐이다”라고 주장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