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농기계 수리부품대금 지원사업 조기 마무리

1151개 농가 지원

2025-11-09     이진학 기자
▲ 아산시는 올해 1151개 농가의 농기계 수리비를 지원했다. 아산시 제공

충남 아산시는 지난 1월부터 추진해 온 ‘농업기계 수리부품대금 지원사업’을 조기 마감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기계 수리에 필요한 부품 구입비 일부를 지원해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덜고 적기 영농을 돕기 위한 것으로 2020년부터 추진해 온 충남 유일의 특수 시책이다.

시는 올해 시비 2억 5200만 원을 투입해 1151개 농가를 지원해 총 1407대의 농업기계 수리부품 대금을 지급했다. 농가당 읍면동별로는 영인면 3500만 원, 음봉면 3400만 원, 둔포면 3200만 원 순으로 지원됐으며 기종별로는 트랙터 1억 5000만 원, 승용이앙기 4500만 원, 콤바인 2200만 원 등 대형 농업기계의 비중이 높았다.

김기석 시 농촌자원과장은 “올해 수리부품대금사업을 통해 많은 농업인들이 실질적인 수리비 경감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영농철 원활한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가 대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사업이 농업인들의 높은 수요로 조기 마감됨에 따라 내년에는 사업비를 증액할 방침이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