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저탄소·유기농업특구, 우수특구 선정
전국 지역특구 성과 평가 ···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영예
2025-11-09 이석호 기자
홍성군 ‘저탄소·유기농업특구’가 전국 172개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역특화발전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우수특구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 및 확대, 저탄소 농업 실천을 통한 탄소중립 기여, 유기농 관광·체험 활성화, 청년농업인 육성 등 저탄소·유기농업 가치 확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지역주민과 농업인, 행정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친환경농업기반구축 사업을 통한 시설·장비 현대화 및 공동 영농작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성군은 1994년 전국 최초로 오리농법을 도입하는 등 유기농업 실천 노력으로 2014년 유기농업특구로 지정됐고 2024년에는 ‘저탄소·유기농업특구’로 재지정되며 지속가능한 농업의 선도지역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역 농업인과 행정, 유관기관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저탄소·유기농업특구의 성과를 더욱 발전시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유기농 도시, 지속가능한 농업의 선도 모델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