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파 없다…맑고 일교차 큰 날씨

11일까지 쌀쌀하다 12일부터 기온 회복 수능일 전국 맑고 평년보다 1~4도 높아

2025-11-10     박동규 기자
사진 = 기상청

기상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한파 없이 평년보다 1~4도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클 것으로 예상돼 수험생들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번 수능일(13일) 전후 기간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고기압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해 나가며 특별한 위험 기상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수능 당일 아침 내륙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 가능성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11일에는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대체로 맑겠으나 평년보다 2도 안팎 낮은 기온과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며 다소 쌀쌀한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예비소집일인 12일 이후부터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겠고 기온도 점차 오르며 평년 기온 이상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능 당일인 13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겠고 평년보다 1~4도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4~19도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날씨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번 수능일 전후 기간 대부분 해상에서 0.5~2.0m의 물결이 예상되며 수험생의 해상교통 이용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동규 기자 admin@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