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 공모전 일반부 우수상

2025-11-10     조길상 기자
▲ 배재대 심리상담학과 학생들이 6일 경기 성남시 한국잡월드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일반부 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배재대 제공

배재대학교 심리상담학과 학생들이 한국고용정보원 주관 ‘제6회 대한민국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일반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배재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의 지도 아래 이뤄진 성과다.

심리상담학과 1~2학년 학생들인 김정수, 석연우, 천솔미, 권대혁, 이우진은 ‘퍼스널리티’팀을 구성해 ‘디지털 라이프 테라큐레이터’라는 신직업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이 아이디어는 개인 생애 데이터를 기록하고 분석, 심리적 성장과 정서 회복을 돕는 디지털 큐레이션을 제안했다. AI와 상담심리를 융합해 고령화 및 디지털화 사회에서 삶의 의미를 보존하는 방향성을 제시, 심사위원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신직업과 미래직업 아이디어 826건이 제출된 전국규모 대회로 배재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체계적인 진로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수상을 이끌어냈다. 학생들은 ‘미래직업탐색 동아리’를 통해 전공 연계 신직업을 탐구하도록 지원받았다.

이번 수상은 배재대 심리상담학과 학생들이 전공 역량과 디지털 기술 이해를 융합해 신직업을 창출한 사례로 대학의 진로지원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종희 배재대 취·창업지원처장은 “학생 주도형 진로설계와 창의적 직업 탐색 활동을 확대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