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2026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16건 선정

보행신호 음성 안내·장평천 산책로 해충퇴치기 설치 등 주민 안전사업 선정

2025-11-11     강두원 기자
▲ 지난 7일 제천시청 청풍호실에서 개최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천시 제공

충북 제천시는 지난 7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2026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총 16건(6억 540만 원 규모)을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주민이 직접 우수사업을 선정해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다.

지난 5월∼6월까지 공모 신청을 통해 전체 115건을 접수받아 해당 부서검토 의견, 각 분과위원회의 심의와 전체회의를 거쳐 최종 16건의 사업이 확정됐다.

선정된 주요사업은 보행신호 음성 안내 보조장치 설치, 남산공원 개나리 군락지 조성, 장편천 산책로 구간 해충퇴지기·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미 끄럽지 않은 안전한 보행교 조성사업 등 주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맞춤형 사업이 다수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16건의 사업은 내년 제천시 본예산에 편성돼 시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강두원 기자 kdw@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