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테크노 주가, 상한가 기록... 호재는?

2025-11-11     박지혜 기자

유니테크노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1일 오후 3시 30분 KRX 기준 유니테크노는 전 거래일 대비 29.94%(925원) 오른 40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유니테크노가 이달 중 부산 2공장에서 산업용 ESS(에너지저장장치) 부품 양산에 돌입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 매체에 따르면, 유니테크노 관계자는 "지난해 말 부산 2공장 준공한 뒤 ESS 부품 생산을 위해 기존 부산 1공장(본사)에서 여러 장비 및 설비를 이전했다"며 "이달부터 ESS 부품 양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유니테크노는 멕시코 신규 공장을 내년 초까지 시범 가동한 뒤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유니테크노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출 전문업체로, 기존 자동차용 배터리와 가정용 ESS 부품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용 ESS 시장으로도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 이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와 고객군을 동시에 다변화하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0월에는 북미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부품 공급을 위해 멕시코 공장 건설을 시작했으며, 도요타·혼다 등 북미 시장 주요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부품 공급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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