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수능 맞이 청소년 유해환경 합동 단속 실시

교육지원청·경찰서와 함께 수능 당일 저녁 집중 점검

2025-11-13     김락호 기자
▲ 사진은 청소년 유해환경 유관기관 합동단속 모습. 옥천군 제공

충북 옥천군이 수능 이후 청소년들의 일탈을 예방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손잡고 합동 단속에 나선다.

군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3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수능 맞이 청소년 유해환경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옥천군을 비롯해 옥천교육지원청, 옥천경찰서가 함께 참여해 진행된다.

단속반은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편의점, 일반음식점, PC방, 노래연습장 등을 중심으로 순회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항목은 청소년 대상 주류·담배 등 유해약물 판매 행위,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업소 위반 여부 등이다.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현장 계도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행정지도가 병행될 예정이다.

옥천군은 이번 합동 단속을 통해 수능 이후 들뜬 분위기 속 청소년 일탈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청소년 보호 의식을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황규철 군수는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전한 분위기 속에서 수능 이후를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지역사회 모두가 청소년 보호에 관심을 갖고 함께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군은 앞으로도 교육청·경찰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청소년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옥천=김락호 기자 rakno0129@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