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곡교천 북단 수변데크 부분 개통
보행 안전 확보 및 친수공간 활용
2025-11-13 이진학 기자
충남 아산시는 곡교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의 일환으로 ‘곡교천 북단 수변데크 설치사업’을 완료하고 일부 구간을 개통했다고 13일 밝혔다.
개통된 수변데크 구간은 송곡사거리부터 아산대교까지 약 1.52㎞ 구간으로 인근에 시민체육공원, 버스정류장 8곳, 주택 밀집지역 등이 위치해 있어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지역이다.
해당 구간은 그동안 인도가 없고 화물차량등의 통행이 잦은 도로 여건 때문에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보행환경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이에 시는 총연장 1.56㎞의 제방 사면을 활용해 보행데크를 설치하기 위해 2024년 실시설계와 인허가를 마친 뒤 같은 해 12월 공사를 시작했다.
또 미개통된 40m구간은 충무교 재가설 공사 진행 상황을 반영해 완료될 예정이다.
한상길 시 생태하천과장은 “이번 부분 개통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수변 공간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곡교천이 시민의 휴식과 안전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