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기후 위기 적응 대책 완성단계 돌입

위기 속 지속 가능한 유성구 만들기 방점

2025-11-13     김현호 기자
사진 = 대전 유성구청

대전 유성구가 ‘제3차 유성구 기후위기 적응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밑작업을 모두 끝냈다. 기후 위기 속에도 지속가능한 유성구를 만드는 데 방점을 찍을 계획이다.

구는 13일 ‘적응 대책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용역 결과를 확인했다. 용역을 통해 3차 기후위기 적응 대책의 비전은 ‘기후 위기에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유성’으로 도출됐다. 기후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조성, 회복력 있는 지역사회와 생태환경 구축, 구민 건강 보호와 기후 적응 역량 강화 등의 목표가 이를 뒷받침한다.

앞서 구는 지난 9월 중간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물 관리·산림과 생태계·재난과 재해·농축산·건강·적응 기반 등 6개 부문과 16개 추진 전략, 29개 세부 사업을 선정했는데 용역 최종결과와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내달 중 최종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용래 청장은 “최근 기후가 주민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최종 결정된 적응 대책을 통해 기후위기에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