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가족부 세종行 위한 예산 상임위 통과
2025-11-13 김현호 기자
성평등가족부 세종 이전 관련 연구 용역 예산이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를 통과했다. 성평등가족부의 세종행(行)이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은 성평등가족부 세종 이전 관련 연구 용역 예산이 담긴 예산안이 13일 열린 성평등가족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예산 상정으로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 논의가 본격적인 정책 연구 단계로 나아갈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구호에 머물렀던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라는 이재명정부의 국정과제 실질적 이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
장 의원은 성평등가족위 예산 심사에서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은 단순한 청사 이전이 아니라 젠더정책과 가족정책의 행정적 일관성을 확보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국가적 과제다” 라며 연구 용역 반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해당 용역은 성평등가족부 세종 이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정책 방안, 기관·직원·시민사회의 수요 조사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처 이전의 현실적 가능성과 단계별 추진 계획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장 의원은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끝까지 점검하겠다. 향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본회의 심의에서도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전 서구의회는 신혜영 서구의원(민주당·마선거구)이 대표발의한 ‘성평등가족부 위상 강화 및 세종시 이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