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이승철 총장, 중국대학 국제교류 나서
2025-11-13 조길상 기자
한남대학교 이승철 총장이 중국을 방문해 유학설명회를 개최하고 교류 프로그램 공동 운영을 협의하며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 있다.
이 총장은 지난 10일부터 5박 6일 동안 중국 자매대학들을 방문하고 국제교류협력을 점검하며 신규 프로그램 운영을 협의했다. 11일에는 안휘성의 안휘과학기술대학교를 방문해 교육부 인증의 ‘2+2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을 점검했다.
안휘과학기술대는 1965년에 설립돼 14개 단과대학과 66개 학과를 운영하며 농학과 생명과학 분야를 특성화하고 공학과 응용학문의 융합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한남대는 2010년부터 이 대학과 협정을 맺고 학생 교류, 강사 파견, 연수생 입학 등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매년 4~5명의 중국 학생들이 한남대에 편입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13일에는 장쑤성의 창저우공정직업기술대학교를 방문해 신규 3+1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 운영을 협의했다. 창저우공정직업기술대는 1958년에 설립돼 7개 단과대학과 43개 학과를 운영하며, 지역의 기계·제조산업과 밀접하게 연계된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 총장은 “이번 중국 방문은 양국 관계 개선에 따른 학생·교직원 교류와 학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선도적 방문”이라며 “중국 내 한국문화와 한국어 수요 증가에 따라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