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민주혁신교육포럼 창립
2025-11-13 조길상 기자
대전교육연구소(소장 성광진), 세종교육연구원(원장 임전수), 충남교육연구소(소장 이병도), 충북교육의미래(대표 김성근) 등 충청권 4개 교육연구기관이 지난 12일 천안 상명대학교 한누리관에서 ‘충청민주혁신교육포럼’을 창립했다.
이날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한만중 대표는 ‘민주혁신교육의 비전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에서 각자의 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민주혁신교육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한 대표는 사교육 문제 해결, 교육 불평등 완화, 에너지 자립학교 설립,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 역할 강화, 저출생고령화 사회 해결을 위한 교육의 역할 등을 실천적 과제로 제안했다.
포럼은 초중등 교육에서 ‘민주주의 교육’의 필요성과 AI 기술 환경 등 미래사회를 능동적으로 열어갈 ‘혁신적인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창립했다. 포럼은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교육의 공공성과 혁신 방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충청권의 교육자치 강화 및 미래교육 담론을 확산하기로 다짐했다.
민주혁신교육포럼은 앞으로 교육 현안에 대한 공동 연구와 정책 대안 제시, 교육공동체 참여 혁신 네트워크 구축,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모델 개발 및 확산, 차별 없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지원 등의 실천적 노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