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스토리 5’ 첫 티저 공개... '장난감 시대는 끝났다' 개봉일 언제?
2025-11-18 나혜윤 대학생 기자
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5’가 마침내 공개됐다.
픽사는 지난 12일(한국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티저 예고편을 선보이며 오는 2026년 6월 19일 개봉 소식을 알렸다.
예고편은 한 아이의 집으로 배달된 택배 상자에서 시작된다.
우디와 버즈의 친구들은 택배를 보고 놀란 표정을 지으며, 상자 안에서 새로운 장난감 캐릭터 ‘릴리 패드(Lilypad)’가 등장한다.
릴리 패드는 유아용 태블릿 PC 모양을 하고 있으며, 아이에게 “난 릴리 패드에요. 함께 놀아요!”라고 인사한다.
그레타 리가 이 캐릭터의 목소리를 맡았다. 릴리 패드는 아이와 장난감들 사이에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일으키며 이야기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서도 원년 멤버 톰 행크스와 팀 앨런이 우디와 버즈의 목소리를 그대로 연기한다.
조안 쿠삭이 제시, 블레이크 클라크와 토니 헤일이 각각 슬링키 독과 포키를 맡는다. 여기에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새 캐릭터 스마티 팬츠로 합류해 재미를 더한다.
‘토이 스토리 5’는 ‘니모를 찾아서’, ‘월-E’, ‘도리를 찾아서’의 연출을 맡은 앤드루 스탠튼이 지휘한다.
스탠튼은 이전 시리즈 네 편의 각본 작업에도 참여했으며, 이번에는 단독 각본가로서 이야기를 책임졌다.
한편, ‘토이 스토리’ 시리즈는 세계 최초 풀 3D 장편 애니메이션이라는 기록으로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 2019년 개봉한 ‘토이 스토리 4’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10억 74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