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엠텍 주가, 급등... 한미 팩트시트 발표에 '들썩'

2025-11-14     박지혜 기자

삼영엠텍 주가가 급등 중이다.

14일 오전 10시 52분 KRX 기준 삼영엠텍은 전 거래일 대비 17.55%(2670원) 오른 1만788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팩트시트를 발표한 가운데, 한미 양국이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추진하고 미 해군 함정 건조도 국내에서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책을 찾는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수십년 숙원이자 한반도 안정을 위한 필수 전략자산인 핵추진 잠수함을 추진하기로 함께 뜻을 모았다"며 "우라늄 농축과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도 미국 정부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상선뿐 아니라 미 해군 함정건조도 대한민국 내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책을 모색하기로 했다"며 "대한민국과 미국의 조선업이 함께 위대해질 수 있는 발판이 구축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영엠텍은 철강소재를 생산·판매하고, 대련삼영두산금속제품유한공사와 삼영영농을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플랜트 기자재, 선박엔진 구조재, 풍력 기자재 등 생산하며 포스코이앤씨,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중공업과 METSO, 일본제철 등이 주요 수요처다. 교량받침, 선박·발전용 MBS, 풍력발전기 기어박스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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