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출신 크리스, 복역 중 사망설 확산... “교도소서 사망” 의혹
2025-11-18 나혜윤 대학생 기자
성폭행 혐의로 복역 중인 가수 겸 배우 크리스(우이판·35)의 사망설이 국내외 팬들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
중국계 캐나다인인 크리스는 한국에서 그룹 엑소 멤버로 활동했으나 지난 2015년 탈퇴 후 중국에서 연예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대만 연예 매체 산리 뉴스에 따르면 최근 중국 누리꾼 사이에서는 크리스의 사망 소식이 빠르게 퍼지며 의문을 낳고 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을 크리스의 교도소 동기라고 밝히며 "(그가) 며칠 전 갑자기 사망했다. 교도관들이 몰래 이야기하던 중 발생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역 갱단원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고, 그들을 만족시키지 못해 살해당했다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제보자는 크리스가 '장기간 단식 투쟁'을 벌이다 사망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망설은 지난 3월에도 한 차례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캐나다 정부는 중국이 최근 자국 시민 4명을 처형했다고 공개 비판하며, 이 중 1명이 크리스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커진 상태다.
그러나 현재까지 크리스의 사망 여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크리스는 지난 2012년 엑소로 데뷔했으나 2014년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 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팀을 떠났다.
이후 중국에서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지난 2021년 다수의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징역 13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