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오는 29일 개최... 티켓팅은?

2025-11-14     박지혜 기자
사진=양준혁 야구재단 공식 SNS

제13회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가 오는 29일 오후 1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재단법인 양준혁 야구재단이 주관하는 자선야구대회는 2012년 시작된 이후 매년 11~12월에 개최돼 한겨울 야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자선야구대회는 정규 시즌에서는 볼 수 없는 포지션 파괴, 선수들의 캐릭터 코스프레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출전 선수들은 재밌는 복장과 퍼포먼스로 색다로운 재미를 선사하며, 타자가 투수로, 투수가 타자로 출격하는 등 웃음 넘치는 경기를 펼친다.

지난 대회에서는 황동재(삼성 라이온즈)가 과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화제가 된 BJ과즙세연의 의상으로 등장했고, 김민수(삼성)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모습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제리 로이스터 감독과 양준혁 감독은 의도된 충돌로 벤치클리어링을 유발한 뒤 음악에 맞춰 다함께 '삐끼삐끼' 춤을 추는 등, 매년 기발한 퍼포먼스 열전이 이어지며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 대회는 NH농협은행과 함께 더욱 풍성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기존 17일에서 19일(수)로 변경됐으며, 이날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구매 가능하다. 대회 관련 자세한 정보는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