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 산불 대비 전통사찰 합동훈련 실시

산불특별대책기간 산림인접 사찰 대응력 강화

2025-11-16     이진학 기자
▲ 출동대원들의 화재진화 훈련 모습. 아산소방서 제공

충남 아산소방서는 지난 14일 신창면 인취사 일원에서 아산시청,사찰 관계자 등과 합동으로 산림인접 문화재시설(전통사찰) 유관기관 합동화재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형산불 발생 시 산림과 인접한 전통사찰의 연소 확대를 방지하고,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서는 기관별 산불진화 장비 공유 및 재난안전통신망(PS-LTE) 점검, 전통사찰 주변 화재 방어 및 진압훈련, 산림화재 대응작전도 활용 및 작전 수립과 함께 전통사찰이 산림과 인접해 있는 특성을 고려해 초기 대응과 인명 대피 절차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아산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화재 발생 시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산불 확산 방지 및 문화재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종인 서장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기관 간 공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산불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문화재를 지킬 수 있는 대응역량을 높이겠다”며 “건조한 계절에는 사찰 및 산림 인접시설 관계자들의 자율적인 화재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