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사이버대학교-우즈벡 부하라혁신의과대학, 글로벌교육 파트너십

2025-11-16     이건용 기자
▲ 건양사이버대학교와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혁신 의과대학이 글로벌 교육 파트너십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건양사이버대 제공

건양사이버대학교는 글로벌 온라인 교육 경쟁력 강화와 국제화 역량 확대를 위해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혁신 의과대학(Buxoro Innovatsion Tibbiyot Texnikumi, BITT)과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중앙아시아 지역 미래 보건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양 대학은 지난 11일 오후 3시 대학 어니스티홀에서 협정식을 가졌다. 이날 협정식을 위해 대학에서는 이동진 총장, 김용덕 부총장, 최동연 교육혁신처장, 임숙희 기획정보처장, 김지운 학생지원처장, 이진경 입학홍보처장, 황혜정 디지털미래평생교육원장 등이 배석했고, 우즈베키스탄 BITT 대표단이 건양사이버대학교를 공식 방문했으며, 이번 만남에서는 기존 체결된 MOU를 기반으로 실제적인 교육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BITT의 파루호 우무로프(Farrukh Fakhriddinovich Umurov) 간호대학 이사장(협약 대표), 페루즈 우무로프(eruz Fakhriddinovich Umurov) 의과대학 이사장, 김대경 교수, 벡조드 틸로예프(Bekzod Akmalovich Tilloev) 통역 직원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사이버교육 플랫폼의 공동 활용 ▲한국어 및 전문교육과정 개발·운영(특별학점 인정 포함) ▲외국인 학습자 맞춤형 지원 및 관리 ▲교수·학생 교류 활성화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BITT 간호학과(3년제) 졸업생들이 건양사이버대학교 보건의료 계열에 편입,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후 국내 의료기관 진출 기회를 연계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협정식 이후 BITT 대표단은 건양사이버대학교의 신 교사 내 XR 스튜디오 등 첨단 교육 인프라를 시찰하며,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 제작 환경과 AI·XR 기반 교육시설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했다.

양 대학은 향후 보건 및 간호 분야에서 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교육성과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협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동진 총장은 “이번 협약은 온라인 교육과 보건의료 실무교육이 결합된 새로운 국제 교육모델의 시발점”이라며 “부하라 혁신 의과대학 졸업생들이 건양사이버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의 보건의료 현장에서 전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은 중앙아시아 지역 보건·간호 분야의 교육 네트워크 확장과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양사이버대학교는 앞으로도 글로벌 교육 파트너십 및 해외 대학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건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최근 사회복지법인 한기장복지재단 남원사회복지관(관장 강정아)과 ‘디지털 시대 사회복지 전문가 양성 및 지역복지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남원사회복지관은 1인 가구와 독거 가구의 증가 등 변화하는 지역사회 환경 속에서 '커뮤니티 케어(Community Care)'의 가치 실현에 힘쓰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 사례 관리, 경로식당 운영, 1인 가구 공동 밥상, 청년 꿈 디자인 사업, 노인 맞춤 돌봄, 장애인 활동 지원, 치매 환자 돌봄 사각지대 해소, 남원시 기초 푸드뱅크 운영 등이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약 1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복지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배나래 학과장은 “남원사회복지관은 우리 대학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복지 현장을 직접 배우며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이상적인 기관”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은 이론을 넘어 실천 중심의 복지를 경험하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사람 중심의 복지를 익히게 될 것”이라고 협약의 의의를 밝혔다.

사회복지학과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학생들에게 보다 심도 있는 현장 실습과 연구 기회를 제공하고, 남원사회복지관의 혁신적인 복지 모델을 교육 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함께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사회복지의 방향을 탐색하며,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교육·복지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건양사이버대학교는 12월 1일부터 2026학년도 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표홈페이지(www.kycu.ac.kr) 또는 대표전화(1899-333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건용 기자 lgy@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