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청년자율방재단 출범…재난 대응 새 틀 마련

2025-11-16     정근우 기자
▲ 최충규 청장(앞줄 가운데)과 청년자율방재단원 및 관계자들이 방재단 출범을 기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가 청년자율방재단을 공식 출범하며 고령화 등으로 한계를 겪어온 기존 방재 조직 보완과 지속 가능한 안전 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14일 한남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구는 새로 위촉된 청년 단원에게 위촉장과 단복, 출입증을 전달하며 방재단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청년방재단은 지역 대학 재학생으로 구성돼 재난 취약지 예찰, 재난 시 현장 대응 지원, 재난 안전 교육·캠페인 참여, 온라인 홍보 활동 등을 수행한다. 구는 한남대와 협력해 전문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단원에게 자원봉사시간, 우수 활동자 표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교육 과정 참여 기회도 확대해 청년 방재 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근우 기자 gnu@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