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우 주가, 상한가... 3분기 공시 나왔다

2025-11-17     고요셉 대학생 기자
[사진=동부건설]

동부건설우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17일 오전 9시 5분 기준 동부건설우는 전 거래일 대비 29.96%(3940원) 오른 1만 7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성공적인 3분기 누적매출과 영업이익을 공시며 상한가를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03%로 전기 대비 약 61%포인트(p) 낮아졌다. 올해 3분기까지 신규 수주액은 약 3조4000억원, 수주 잔고는 약 12조원이다.

또한 동부건설은 지난 14일 올해 3분기(7~9월) 연결 기준 누적 매출 1조2350억원, 영업이익 173억원, 순이익 22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공공 부문에서는 약 3400억원 규모의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1공구'와 경기주택도시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SH)·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를 확보했다. 또한 강남·서초권 도시정비사업에서도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주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민간 부문에서는 동국대학교 로터스관, SK하이닉스 청주4캠퍼스 부속시설, 오뚜기 백암 물류센터, 삼성메디슨 홍천공장 등 산업·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

해외 부문에서는 최근 베트남 '떤반~년짝 도로 건설 2공구'를 준공한 데 이어 '미안~까오랑 도로 건설사업'을 신규 수주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이 동시에 개선되며 연간 실적 회복 기반이 한층 견고해지고 있다"며 "철저한 원가관리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공공·민간·해외에서 균형 잡힌 수주 흐름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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