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차장에 박은식 산림산업정책국장

“산림 경영 폭 넓혀 사람 살리는 숲 실현”

2025-11-17     김형중 기자

정부는 17일 산림청 차장에 박은식(55) 산림산업정책국장을 임명했다.

광주 출신으로 서울대 임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01년 기술고시(36회)로 입직한 신임 박 차장은 국제산림협력관, 기획재정담당관, 산림환경보호과장, 산림정책과장, 산림자원과장 등 주요 핵심 보직을 두루 경험하며 산림정책 전반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탁월한 기획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직원들이 뽑은 ‘베스트상사’로, 닮고 싶은 리더로서 조직관리 능력도 인정받고 있다.

산림산업정책국장으로 재직하며 국민주권 시대를 뒷받침하는 산림 분야 국정과제 수립과 산림 분야 경제활성화를 위한 산림활용도 제고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국제산림협력관 재직 시엔 산림 분야 최대 국제회의인 ‘세계산림총회(WFC)’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국외산림탄소 축적증진법을 제정하는 등 굵직한 현안을 체계적이고 매끄럽게 추진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박 차장은 “‘나무의 시대’에서 ‘목재의 시대’로, ‘녹화의 시대’에서 ‘경영의 시대’로 전환을 촉진하겠다. 산림재난에도 철저히 대비해 ‘사람을 살리는 숲’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