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손수 ‘검은 얼룩’ 이집트 SITFY 참가

2025-11-17     이주빈 기자
▲ 연극 검은얼룩 포스터. 대전연극협회 제공.

2025년 대전광역시 대표 극단 손수가 25일부터 30일까지 이집트에서 개최되는 ‘샴엘셰이크 국제 청소년연극제(SITFY)’에 공식 참가해 한국 연극의 독창성과 역량을 세계 무대에 선보인다. 이번 연극제에서 극단 손수는 2025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인천 대상(대통령상) 수상작 ‘검은 얼룩’을 공연한다.

해당 작품은 인간의 근원적인 딜레마인 ‘욕심’과 ‘진실’을 주제로 과거의 죄책감이 검은 얼룩으로 발현되는 주인공의 내면을 밀도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대전연극협회 윤진영 지회장은 “2022년에 이어 대전광역시 대표 극단이 다시 한번 대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대전 연극의 뛰어난 성과”라며 “이번 이집트 진출이 대전 연극의 창작 기반을 넓히고 국제적 주목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빈 기자 wg9552063@ggilbo.com